바다없는 충북에 미래해양과학관 건립..2024년까지 1046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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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해양과학관 조감도. 사진출처=충청북도

내륙지역 국민에게 바다의 중요성을 알리고 해양의식 고취를 위한 미래해양과학관 건립 사업이 지난 19일 예비타당성(예타) 조사를 통과했다.

충청북도는 기획재정부에서 미래해양과학관 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이 진행한 예타 조사를 비용편익비율(B/C) 1.16으로 통과해 사업 추진이 확정됐으며 내년부터 사업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미래해양과학관은 오는 2024년까지 104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청주시 밀레니엄타운 1만 5406㎡ 부지에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건립한다.

이 곳에는 해양과학관, 바다체험관, 해양어드벤처관, 해양바이오관, 해양로봇관, 키즈존이 들어선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등이 제공한 각종 연구, 조사, 콘텐츠로 꾸며진다. 미래해양과학관은 해양수산부 특수법인 형태로 설립, 전부 국비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강명 농업정책과장은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실시설계비 25억원이 반영돼 내년부터 본격적인 추진이 가능해졌다”면서 “내륙지역 1200여만 명 국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하고 자라나는 어린이와 청소년이 바다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최고의 해양과학문화시설로 건립하겠다”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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