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대표 변성준)가 다음달 2일 인공지능(AI) 통번역기 '한컴 말랑말랑 지니톡 고!2' 출시를 앞두고 사전 예약판매를 시작한다.
새해 1월 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예약판매로 지니톡 고!2를 10만원 정도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제품은 1월 2일부터 순차 배송될 예정이다.
지니톡 고!2는 이전 제품보다 더 확장된 3.1인치 LCD 화면을 탑재해 시각적 편의를 높였다. 듀얼 스피커로 음질도 개선했다. 최신 스마트폰 사양 옥타(8) 코어 중앙처리장치(CPU)를 탑재해 데이터 처리 속도는 더 빨라졌다.
이미지 번역(OCR)기능도 진화했다. 이미지 위에 바로 번역 결과를 띄워 오버레이 번역이 가능하다. 원하는 단어만 골라 따로 발음을 확인할 수 있다.
총 65개 언어 통번역을 지원한다. 기존 지니톡 고!1과 마찬가지로 통신 연결 없이도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 영어의 오프라인 통번역을 할 수 있다. 주변 단말기와 핫스팟 공유가 가능하다. 여행 중 상황별 대화 시나리오 학습으로 발음 평가를 받을 수 있다.
한컴 관계자는 “올해 6월 출시한 지니톡 고!에 대한 반응이 좋아서 신제품 출시를 서둘렀다”며 “AI 기술 기반 하이 퀄리티 통역기로 시장에서 독보적 제품으로 포지셔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전예약은 한컴닷컴 홈페이지를 비롯해 티몬, 위메프, 11번가, 옥션, 지마켓, 네이버쇼핑 등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가능하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