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테크윈(대표 안순홍)이 2020년 영상보안 5대 키워드로 △인공지능(AI) 통합보안 △사이버보안 △클라우드 △개인정보보호 △산업 특화 솔루션을 꼽았다.
AI 통합보안은 AI 기술이 전 분야에서 확산함에 따라 영상보안 업계에서도 새해부터 본격화할 전망이다. 영상 촬영 역할만 하던 폐쇄회로(CC)TV 카메라는 지능적으로 데이터를 처리하는 '에지 AI' 기술을 활용하면 저장기기 운영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사이버보안은 사물인터넷(IoT) 기기가 증가하면서 중요성이 부각돼 왔다. 한화테크윈은 소프트웨어(SW)와 하드웨어(HW) 측면 모두에 보안성을 강화한 자체 개발 칩셋(SoC) '와이즈넷 7'을 조만간 출시할 예정이다.
클라우드 시대 영상보안 솔루션은 단순 모니터링을 넘어 방대한 데이터 분석으로 비즈니스 운영과 효율을 위한 새로운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한화테크윈은 영상보안 기기 상태를 실시간 관리하는 '기기 헬스 모니터링 클라우드', 매장 운영을 효율화하는 '리테일 인사이트 클라우드' 등 솔루션을 준비하고 있다.
개인정보보호 강화 추세에 따라 영상보안 기술이 적용된 솔루션이 부상하고 스마트 시티, 스마트 팩토리 등 각종 스마트 산업 영역에서 발생하는 수요로 산업별 전용 솔루션이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테크윈 관계자는 “기술 발전과 기업 책임이라는 두 가지 측면에서 소비자 기대에 부응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