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앤올룹슨, 4K OLED TV '베오비전 하모니' 출시…LG전자 OLED 디스플레이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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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앤올룹슨 OLED TV 베오비전 하모니

뱅앤올룹슨이 4K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베오비전 하모니'를 13일 국내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베오비전 하모니는 LG전자 4K OLED 디스플레이에 초고음질 B&O 스피커 시스템을 결합했다. 나비의 날갯짓에서 영감을 얻은 디자인으로 사용 목적에 따라 스피커 패널을 여닫으며 TV, 스피커로 각각 활용이 가능하다. 가격은 77인치 3130만원, 65인치 2410만원에 달하는 프리미엄 제품이다.

뱅앤올룹슨이 강조해 온 3가지 가치인 디자인, 장인정신, 사운드 퍼포먼스를 실현해 낸 베오비전 하모니는 뛰어난 사운드와 생생한 영상이 하나로 융합된 완전한 시네마 체험을 선사한다. 신제품은 3채널 사운드 센터를 통해 강력한 스테레오 사운드를 제공한다.

1인치 트위터 1개, 2.5인치 풀 레인지 드라이버 2개, 4인치 미드 레인지/우퍼 1개, 4인치 우퍼 2개 등 총 6개의 스피커 드라이버와 각 드라이버를 보조하는 6개의 앰프를 탑재했다.

신제품에는 뱅앤올룹슨 하이엔드 스피커 제품에 적용되는 '어댑티브 베이스 리니어리제이션' 기능이 추가됐다. 사용 중 음량이 갑자기 커져도 저음 출력을 자동으로 조정해 음의 왜곡과 드라이버 손상을 방지하고 사운드 수준을 상시 모니터링해 탁월한 음질을 이끌어낸다.

신제품은 데이비드 루이스 디자이너스 그룹의 수석 디자이너 톨슨 벨루어가 디자인했다. TV를 사용하지 않을 때는 스피커 패널이 화면 전면에 배치되어 하나의 장식품과 같은 느낌을 전달하고, TV를 켜면 스피커 양쪽 패널이 나비 날개처럼 좌우로 유려하게 펼쳐지며 화면이 완벽한 시야 높이로 솟아오른다.

또 웹 OS 4.5 플랫폼을 탑재해 넷플릭스, 아마존, 유튜브 등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음악 컨텐츠는 디저, 튠인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애플 에어플레이 2, 크롬캐스트, 블루투스 등 간편하게 무선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7.1서라운드 사운드 디코더 시스템을 갖춰 최대 8대의 베오랩 스피커와 연결해 영화관 같은 시청각 경험을 제공한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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