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친선좋은친구협회(회장 이경재·삼진엘앤디 대표)는 최근 라마다수원호텔에서 주한미군 모범장병 88명을 초청해 2019년 송년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송년회에는 주한 미 육군, 7공군, 해군, 해병대, 특전사와 카츄사 등 각 부문 모범 장병이 참석했다. 이들은 전날 보광 휘닉스파크에서 스키투어 일정을 마치고 이날 송년행사에 참여했다. 로버트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 사령관과 한민구 전 국방부 장관도 참석했다.
이경재 회장은 “한국전쟁 이후 가난했던 대한민국은 이제 세계 6위 수출 규모에 세계 10위 교역 규모로 세계 역사상 가장 눈부신 성장과 민주주의 국가로 발전했다”면서 “한국인은 미국의 한국 안보 분담에 깊은 감사를 드리고 있고 오늘 행사는 이에 대한 조그마한 감사 표시”라고 밝혔다.
로버트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 사령관은 “한미 양국은 1950년부터 함께 해왔다. 서로를 위해 목숨을 희생할 각오를 했을 때, 자유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칠 각오를 할 때야 말로 진정한 영구적인 파트너십이 만들어진다고 생각한다”면서 “한미동맹은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며 우리는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준비되고 유능한 연합군”이라고 말했다.
한미친선좋은친구협회는 2015년부터 주한미군 모범장병 초청 스키투어 송년행사를 하고 있다. 협회는 주한미군 장병이 한국에 머무는 동안 한국 역사와 문화를 보다 잘 이해하고 좋은 친구를 사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한국문화, 생활습관, 한국음식, 한글강의를 개최하고 한국 고등학생 60여명 대상으로 용산 미군가정 1주일 홈스테이 영어캠프도 지원했다. 2013년부터 매년 오산 미7공군 모범장병 30여명을 대상으로 2박 3일 제주도 역사문화 탐방행사를 지원했다.한미친선좋은친구협회는 현재 100여명 회원이 활동 중이며 전자부품기업 삼진엘앤디는 가장 적극적인 후원활동을 하고 있다. 이경재 삼진엘앤디 대표는 2009년부터 한미친선좋은친구협회장을 맡고 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