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wavve)가 월 이용자 400만명을 돌파했다.
시장조사업체 닐슨코리안클릭이 집계한 11월 기준 웨이브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402만명이다.
MAU는 한 달 동안 특정 앱을 1회 이상 실행한 이용자 수다.
웨이브 출범 이후 월별 MAU는 9월 367만명, 10월 379만명이다. 이용자 증가폭이 커지면서 증가율은 3.26%와 6.06%를 기록했다.
웨이브는 월구독형(SVoD) 중 유일하게 닐슨코리안클릭 '11월 엔터테인먼트 애플리케이션 순위 톱 10'에도 이름을 올렸다. 넷플릭스를 비롯한 다른 OTT보다 MAU가 높다는 의미다.
웨이브 운용사 콘텐츠웨이브는 과금 여력이 충분한 30~40대를 중심으로 모든 세대에서 이용자가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웨이브 이용자 확보에는 SK텔레콤 '웨이브 3개월 100원 프로모션'과 SK브로드밴드 '옥수수→웨이브 가입자 전환 프로모션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콘텐츠웨이브 관계자는 “웨이브 이용자가 큰 폭으로 늘고 있다”면서 “유료 가입자를 늘리기 위해 독자 프로모션은 물론, 신용카드사 등과 제휴 프로모션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닐슨코리안클릭 MAU는 구글 안드로이드 운용체계(OS)와 애플 iOS 모집단 약 1만명 사용패턴을 분석해 가중치를 적용한 데이터다.
웨이브 월간활성이용자수 (자료: 닐슨코리안클릭)
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