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는 4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세미나를 개최하고 내년 인테리어 디자인 트렌드 키워드로 '앙코르'를 꼽았다.
회사는 “앙코르는 올해로 20주년을 맞는 디자인 트렌드 세미나가 그동안 제시했던 트렌드 흐름을 되짚어 보고 미래에도 기억되는 공간을 제안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LG하우시스는 또 시장의 주축으로 부상한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 초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출생한 세대)로 인한 공간적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치열한 생존경쟁을 치르는 밀레니얼 세대에게 집은 이 헤드스페이스처럼 단순히 휴식을 넘어 애착공간으로 발전할 것이라며 6가지 공간 트렌드와 디자인 테마 등을 함께 제시했다.
천하봉 디자인센터장은 “오랜 시간을 집에서 보내는 '홈족'이 늘면서 주거공간이 주거 뿐 아니라 콘텐츠 생산, 문화까지 집약된 복합적인 성격을 갖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