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A생명은 여성가족부로부터 '2019년도 가족친화 인증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가족친화기업인증 제도는 근로자가 일과 가정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자녀출산과 양육지원, 근무·휴가제도 개선 등을 모범적으로 운영한 기업에 대해 여성가족부가 심사를 거쳐 3년간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AIA생명의 경우 다양한 사내 시스템을 적극 개선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여름부터 근무시간 이후 컴퓨터가 강제 종료되는 PC 오프제와 유연근무제도를 도입해 직원의 불필요한 근무시간을 크게 줄였다. 집중해서 몰입근무가 가능하도록 보고서 작성 간소화, 회의 시간 줄이기 등 조직문화도 개선했다. 이와 동시에 모바일 결재 처리 시스템 도입 등 IT 기술을 통한 문서 간소화 노력도 병행했다.
AIA생명은 이외에도 패밀리데이 제도, 장기 블록휴가 캠페인, AIA 어린이 건강 축구교실, 러닝살롱 교육 제도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AIA생명은 이번 인증 획득으로 2022년 11월 말까지 3년간 가족이 함께 만족하고 즐거워할 수 있는 기업 문화 확산 활동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강란 AIA생명 인적자원실장은 “고객 건강과 행복을 책임진 보험업 특성상 일하는 직원들이 먼저 행복해야 한다는 것이 AIA생명의 기본적인 생각”이라면서 “앞으로도 우리 직원들이 일과 가정, 양쪽에서 행복감을 느낄 수 있도록 더욱 균형 잡힌 가족친화기업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