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리테크, 인공지능 백신 '메티스(Metis) AI' 출시

베일리테크(대표 정경수)는 차세대 인공지능(AI) 백신 '메티스(Metis) AI'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메티스AI는 AI 정적분석과 AI 동적분석 두 가지 모듈로 동작된다. 가시성이 확보된 악성코드 분석 리포트를 기준 삼아 AI가 최종 악성 유무를 판별한다.

류열주 베일리테크 연구소장은 “기존 백신은 신변종 악성코드가 나왔을 때 수집·분석·시그니처 업데이트까지 최소 1주일 이상~최대 6개월 이상 소요된다”면서 “이제는 수집·분석·판별·업데이트까지 AI로 자동화하는 시대가 열렸다”고 말했다.

메티스 AI는 정상파일과 악성파일 신경망 DB를 학습해 기존 백신보다 100배 이상 향상된 악성코드 판별 데이터를 제공한다. 옵션으로 메티스 AI 모듈에 랜섬웨어 백업·복구·감염·해킹 탐지 기능과 엔드포인트 APT 기능도 추가할 수 있다. 윈도 버전과 리눅스 버전으로 판매된다. 총판은 리눅스데이터시스템이 맡는다.

리눅스데이터시스템은 내년 기존 800개 고객사에 메티스AI 리눅스 버전을 공급할 계획이다. 리눅스 버전은 EDR 기능이 추가 됐으며 리눅스 서버 해킹에 대비하는 토털 엔드포인트 시큐리티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의섭 리눅스데이터시스템 상무는 “국내 백신 전체 시장 1000억원 규모에서 2020년 5% 대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2021년은 공공기관까지 확대해 20%대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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