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머티리얼즈는 반도체 소재 연구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경북 영주 본사에 통합분석센터를 구축했다고 28일 밝혔다.
회사 측은 반도체 공정이 고집적화·초미세화 하면서 보다 전문적이고 고도화된 반도체 소재 분석 능력 확보를 위해 센터를 설립했다고 덧붙였다.
통합분석센터는 회사 주력 제품인 삼불화질소(NF3), 육불화텅스텐(WH6) 등 특수 가스와 반도체 공정에 쓰이는 전구체, 웨트 케미칼에 대한 정밀 분석을 수행할 계획이다.
분석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과 제품 개발을 지원하고 반도체 소재 국산화 및 친환경 대체 소재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 SK케미칼, SKC 등 그룹 내 화학 산업 계열사와 협업 네트워크를 만드는 한편 제품 개발과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소재 분석 컨설팅을 제공하고 누구나 이용 가능한 오픈랩을 운영해 사회적 가치도 창출할 방침이라고 SK머티리얼즈는 강조했다.
박기선 연구개발본부장은 “통합분석센터에서 추진하는 분석 기술 연구와 중소기업 및 다양한 기관과의 상생 협력 노력이 국내 소재 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차별화 된 분석 서비스 역량을 갖춘 소재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