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가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기반 차세대 고객경험(CX) 플랫폼으로 국내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제네시스는 28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간담회를 열고 개인화된 CX 제공을 위한 '제네시스 클라우드' 국내 영업을 본격화한다고 발표했다. 제네시스는 옴니채널 CX와 컨택센터 솔루션을 제공한다.
고객은 구매할 제품과 관련 구매방법, 구매 시기를 제각각 결정한다. 다른 성향을 가진 고객은 모든 기업과 인터랙션에서 본인 맞춤형 경험을 제공받기를 기대한다. 기업은 문자, 웹 채팅, 메시징 앱, 음성과 같은 다양한 채널로 소비자와 소통하고 개인에 맞춤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를 희망한다.
제네시스는 고객 데이터를 관리하고 인사이트를 제공하기 위해 클라우드 전환과 AI, 머신러닝, 자동화 등 차세대 기술 활용을 지원한다. 고객 수요를 확인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차별화되고 개인화된 경험 기반 기업 서비스를 돕는다.
토니 베이츠 제네시스 최고경영자(CEO)는 “세대별 특성을 일반화해 적용하는 게 기존 CX 영업방식이었지만 개인은 세대만으로 규정되지 않는다”며 “오프라인·웹·모바일 등 다양한 채널에서 AI 기술을 활용, 차별화된 고객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는 게 제네시스 강점”이라고 말했다.
△기업 클라우드 전환과 최적화된 CX 제공 △AI·디지털 채널 경험 개선 등 연간 2억5000만달러 규모 연구개발(R&D) 투자로 기술·서비스 혁신 △온프레미스나 퍼블릭·프라이빗 클라우드 등 기업 인프라 환경에 구애 받지 않는 하이브리드 지원 등을 제네시스 경쟁력으로 꼽았다.
빅데이터 기반 높은 개인화 수준을 보장한다. 100개국 다양한 산업군에서 1만1000개가 넘는 기업고객을 통해 확보한 CX 정보와 인터랙션 데이터가 핵심이다. 수많은 CX 케이스가 특정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유리하다. 제네시스는 국내에서 KB국민은행, 롯데홈쇼핑, 마이리얼트립 등 고객을 확보했다. 우버를 비롯해 포천 100대 기업 중 60개가 제네시스 고객이다.
제네시스 클라우드는 오픈 플랫폼을 지향, 다양한 기술과 솔루션 인터페이스가 가능하다. 시장에서 필요한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해 기업에 최상의 경험을 제공한다. 클라우드 경험 확산을 위해 아마존웹서비스(AWS), 세일즈포스 등과 협력한다.
베이츠 CEO는 “초 개인화 시대를 맞이한 현재 모든 출발점과 1순위는 바로 고객”이라며 “제네시스보다 더 나은 환경에서 개인화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회사는 없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