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콘미디어, HQ플러스, 폴라리스TV 등 3개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가 콘텐츠 공동제작을 위해 협력한다.
필콘미디어, HQ플러스, 폴라리스TV는 27일 원더캐리어 공동 제작을 위한 콘텐츠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3사는 유명 인플루언서 3인이 발리에서 1달간 머무르며 각자 스타일로 여행을 즐기는 내용의 원더캐리어를 공동제작한다.
3사 협업은 기획, 제작, 마케팅 각 분야에서 역량을 인정받은 전문 PP가 제작비를 공동 투자하고 역할을 분담하며, IP를 공동 소유한다는 점에서 PP에 새로운 대응 전략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3사 대표는 “종전까지 PP가 '채널'에 집중했다면, 앞으로는 '콘텐츠 기업'으로 변모해야 하는 시대”라며 “3사 협업이 앞으로 중소 PP에 좋은 선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원더캐리어는 12월 19일부터 3사가 운영 중인 HQ+, 폴라리스 TV, AXN 코리아에서 동시 방송된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