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디즈니플러스 1550만명 다운로드···인앱 결제액 59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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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트디즈니컴퍼니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디즈니 플러스' 다운로드 건수가 1550만건으로 집계됐다.

시장조사업체 앱토피아는 디즈니 플러스 출시 2주간 다운로드 건수가 1550만건, 인앱 결제가 500만달러(약 59억원)라고 밝혔다. 하루 평균 100만개 단말에 설치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가별 다운로드 비중은 미국이 85.7%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어 캐나다 7.10%, 뉴질랜드 3.50%, 네덜란드 1.10%다.

디즈니 플러스와 월 12.99달러 패키지로 판매되는 '훌루', 'ESPN+' 다운로드도 증가했다. 훌루는 디즈니 플러스 출시 이전 같은 기간 대비 다운로드 건수가 약 55%, ESPN+는 약 52% 늘었다.

디즈니 플러스 출시가 경쟁 서비스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앱 토피아는 “넷플릭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HBO는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며 “다운로드와 사용자 추세가 중단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앱토피아는 월트디즈니컴퍼니가 발표한 디즈니 플러스 출시 첫날 가입자 1000만명 중 상당수가 프로모션을 통한 가입자라고 평가했다. 인앱 결제액을 500만달러로 집계했지만 앱 밖에서 결제도 가능해 유료가입자 추정치는 제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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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형기자 j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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