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원장 김석환)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 한국전력공사(사장 김종갑), 한국정보보호학회(회장 이경현)와 'K-사이버 시큐리티 챌린지 2019' 본선 대회를 오는 21일~22일 서울 송파구 SKY31컨벤션에서 개최한다.
'K-사이버 시큐리티 챌린지'는 KISA가 2017년 이후 개별적으로 운영해 온 '정보보호 R&D 데이터 챌린지' '핵 더 챌린지' '개인정보 비식별 기술 경진대회'를 통합하고 융합보안과 사이버보안 빅데이터 챌린지를 추가한 것이다. △인공지능(AI) △에너지·자동차 등 융합보안 △빅데이터 △서비스 취약점 △개인정보 비식별 등 5개 분야 9개 트랙으로 진행된다.
지난달 4일부터 이달 8일까지 열린 트랙별 예선에는 총 254개 팀 615명이 참가했다. 예선 참가자들은 KISA, 한전, 정보보호학회가 수집·가공한 학습 데이터셋(정상·악성코드, 차량주행 데이터셋, 악성도메인 등)을 활용해 AI 보안 기술 등을 겨뤘다. 트랙별로 우수한 성적을 거둔 46개 팀이 본선 대회에 진출했다. 지역 예선이 열린 'AI 기반 악성코드 탐지' 트랙에서는 권역 1~2위 팀을 포함한 상위 10개 팀이 본선 진출 자격을 얻었다.
KISA와 민간기업 3곳(네이버, 리디, 소테리아)이 제공하는 홈페이지를 모의해킹하는 '핵 더 챌린지'는 대회 특성상 예선·본선 구분 없이 지난 4일부터 7일간 대회를 개최, 현재 심사 중에 있다.
통합 시상식은 다음달 5일 '제23회 해킹방지워크샵'에서 열린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