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에버는 광주은행에 자사 모바일 테스트 자동화(MTA·Mobile Test Automation) 솔루션 공급을 위한 계약을 수주했다.
MTA솔루션은 다양한 모바일 단말과 운용체계(OS)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클라우드 기반 통합 모바일 테스트 자동화 플랫폼이다. MTA를 이용해 사용자는 모바일센터에 원격 접속해 원하는 기종 단말기에서 테스트를 수행한다. 실시간 앱 품질 점검이 가능하다. 앱 개발 시 개발자에게 단말기를 직접 지급해야 하는 보안 이슈를 해소한다. 단말기 통합관리 체계를 적용해 운영 비용 효율화를 높인다.
광주은행은 MTA를 활용해 스마트 뱅킹 앱 기능을 지속 검증한다. 오류를 신속하게 분석해 품질 검수 기간을 단축시킨다. 이를 통해 자사 모바일 서비스 경쟁력을 확보하고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이용한다는 전략이다.
현대오토에버와 광주은행은 연내 모바일 테스트 센터 구축을 완료한다.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앱 품질관리를 시작해 오류 없는 서비스 론칭, 고객 신뢰를 확보할 계획이다.
현대오토에버는 “폭발적 모바일 서비스 성장 속 일관적 품질관리가 어려운 문제를 MTA를 통해 해소 가능하다”면서 “향후 서브스크립션 비즈니스 모델을 기반으로 모바일 테스트 시장 내 빠른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현대오토에버는 올해 현대기아차와 SK하이닉스에 서비스를 개시하며 모바일 테스트 솔루션 시장에 진출했다. 현대오토에버는 이번 광주은행을 시작으로 MTA를 금융사에 확대 적용하고, 직접 도입이 어려운 업체들을 대상으로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