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중앙회는 행정안전부와 20일까지 천안 소재 MG인재개발원에서 라오스 새마을금고 확산을 위한 초청연수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연수에는 라오스 농림부 공무원과 마을지도자 등 총 10명이 참가했다. 새마을금고의 성장과정, 저축·대출 등 금고운영 노하우 전수, 성남제일새마을금고 등 금고 견학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새마을금고 측은 이번 연수로 새마을금고가 한국을 넘어 미얀마, 우간다에 이어 라오스 전역에서 농촌지역의 금융 접근기회 증대, 고리채 타파 및 복지증진 등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와 행정안전부는 2016년부터 개발도상국에 새마을금고 금융포용 모델 전파를 위한 국제개발협력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2017년 미얀마에 해외 첫 새마을금고 설립을 시작으로 우간다와 라오스에도 새마을금고 성공모델을 전수하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성공모델이 라오스에도 정착될 수 있도록 초청연수와 현지교육 및 컨설팅 등을 지속 실시할 계획이다. 앞으로 미얀마, 우간다, 라오스에서 확인된 한국 새마을금고 모델을 다른 개발도상국가에도 꾸준히 확대할 예정이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