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유페이(대표 소근)는 11일 대구시(시장 권영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수학)와 교통카드 장기미사용 충전선수금 및 충전선수금 이자를 사회에 환원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5년 이상 사용되지 않고 있는 충전선수금을 시민에 환원해 나눔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DGB유페이가 보유한 44억2000먼원과 대구 도시철도공사 36억6000만원을 합한 80억6000만원 중 법인세 등을 제외한 54억원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기탁한다.
지난 2017년 사회 환원 협약을 체결하고 이날 본 지정기탁 협약까지 맺게 됐다. 투명하고 효율적인 운용을 위해 대구시 운영 재단법인 대구시사회서비스원에 지정기탁하며, 공공성 확보를 위해 별도 위원회를 구성해 활용방법을 논의한다.
소근 대표는 “대구 시민의 복지 향상 및 사회나눔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쳐 지역 대표기업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