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이글스 에어쇼' 북항 일대 화려하게 수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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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기념으로 10일 부산 북항 일대에서 열린 블랙이글스 에어쇼

한·아세안 특별정상회를 15일 앞두고 블랙이글스 에어쇼를 비롯한 대규모 환영행사가 부산 북항 일대에서 열렸다.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이하 정상회의)' D-15를 기념해 10일 오후 1시 30분부터 북항 일대에서 '한+아세안 하나의 바다, 하나의 하늘'을 주제로 대규모 특별 환영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와 강경화 외교부장관, 주한 아세안 10개국 대사와 다문화 가족, 부산시 자랑스런 시민상 수상자 등 5만여 명이 참석해 '707 특수임무단의 함정으로의 고공강하'와 '블랙이글스의 화려한 에어쇼' 등을 지켜봤다.

오거돈 시장은 “부산은 수많은 중요 행사를 치러본 역량과 노하우를 갖고 있어 이번 정상회의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것”이라면서 “우리 정부의 평화외교 무대를 아세안 전역으로 확대하고 신남방정책이 꽃을 피우고 결실을 맺는 자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부산시는 아세안에 대한 이해와 공감도를 높이고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정상회의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세안 10개국 유명 맛집의 셰프를 초청한 음식축제 '한·아세안 푸드스트리트'는 11월 15일부터 27일까지 서면 놀이마루에서 열린다. 부산박물관은 18일부터 '미얀마 불교미술전', 벡스코 오디토리움은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한·아세안 패션위크'를 진행한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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