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아이앤씨(대표 김장욱)가 정보기술(IT)로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혁신 사회적경제 기업을 발굴하는 '미니콘테스트' 지원기업 4곳을 선정했다.
2015년부터 매년 진행 중인 미니콘테스트는 일회성 지원이 아닌 사회적경제기업이 지속 성장하는 기반을 조성해 사회문제 해결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까지 총 17개 기업을 지원 중이다.
신세계아이앤씨는 9월부터 미니콘테스트 참여를 원하는 사회적경제기업을 모집했다. 60여개 기업이 지원했다. 서류심사, PT심사를 거쳐 사회적 가치, 지속 가능성, 혁신성, 비즈니스 모델 등을 평가해 4개 기업이 최종 지원 기업으로 선정됐다.
미니콘테스트 지원기업은 △플라스틱 재활용 문제해결을 위해 사물인터넷(IoT) 기반 시스템을 접목시킨 초록별(대표 공대원) △가사도우미 안정적 일자리를 확보하는 가사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을 운영하는 라이프매직케어협동조합(이사장 최영미) △딥러닝 기반 기술을 활용한 소형 로봇으로 해양 기름유출 사고를 해결하는 쉐코(대표 권기성) △퀵서비스 직거래 플랫폼으로 시장 수익구조를 개선하는 이음커뮤니티(대표 안대성) 등 4개 기업이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선정된 기업에게 성장지원금 5000만원과 전문가 멘토링을 제공하는 경영컨설팅 등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을 지원한다.
신세계아이앤씨 미니콘테스트 특징은 지원금을 위한 서류 제출, 실적 증빙 등 불필요한 절차를 최소화한다는 점이다. 단기적 성과요구 없이 지원기업이 장기적 관점에서 성장 기반을 마련하도록 자율성을 높여 호응을 받고 있다.
성장지원금과 경영컨설팅 등 지원 혜택 이외에도 네트워킹 데이 '사소한 만남'(사회적경제기업과의 소소한 만남)을 제공한다.
김승환 신세계아이앤씨 상무는 “일회성 자금 지원이 아닌 사회적경제기업이 가진 혁신성과 잠재력을 더욱 발전시켜 지속가능 성장 기반을 마련하도록 지원금, 경영컨설팅, 네트워킹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면서 “IT기술 기반 사회적경제기업 지속 성장해 지역사회문제, 환경문제, 일자리 창출 등 우리 사회가 가진 다양한 문제가 해소되고 건강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