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과학기술의 요람, 지스트]고등광기술연구소, 초강력 레이저 R&D 선두주자

고등광기술연구소(소장 석희용)는 레이저 및 광과학기술 전문연구기관이다. 50여명 박사를 포함 90여명 전문 인력이 초강력 레이저 등 5개 분야를 연구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연구소는 레이저안전센터 운영 등 국가적 역할과 국제 공동연구를 선도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10여년간 아시아와 동유럽 젊은 연구원을 초청, 레이저 교육과 실험을 진행한 국제여름학교 운영을 확대 강화할 예정이다. 동유럽 대학·연구기관들과 공동연구를 모색하기 위한 국제 콘퍼런스를 계획하고 있다.

연구소는 세계 발전용량의 약 1000배에 달하는 4페타와트(PW·4000조 와트) 순간 출력을 갖는 세계적으로 가장 강력한 세기의 초강력 레이저를 개발했다. 2013년 기초과학연구원(IBS) 초강력레이저과학연구단을 유치하고 협력한 연구 성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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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트 고등광기술연구소 연구원이 초강력 레이저 분야 연구를 실시하고 있다.

연구소는 국방과 산업에 특화된 레이저 개발과 응용연구에도 매진하고 있다. 한국전력연구원과 공동으로 특수광섬유와 고성능 광섬유센서 기술을 활용해 154㎸급 지리정보시스템(GIS) 전력시스템용 광학식 광전압변성기(OVT)를 개발한 점도 큰 성과이다. 초정밀 레이저 가공 기술 개발과 광소자에 대한 연구. 바이오 광 영상 및 센싱 기술과 새로운 나노 소재를 개발하는 연구 등 국내 기관들과 다양한 연구를 하고 있다.

석희용 소장은 “국내외 대학과 연구소, 기업 등과 공동연구를 위한 협약을 확대하고 있다”면서 “세계 광과학기술을 선도하는 연구소로 거듭나기 위해 국제공동연구 활동과 성과 창출에도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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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희용 지스트 고등광기술연구소장.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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