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원(KAIST·총장 신성철)·고려대·성균관대·포스텍·광주과학기술원(GIST) 등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선정 5개 인공지능(AI) 대학원이 오는 15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공동 설명회를 개최한다. 5개 대학 AI 대학원은 14~16일 추계학술대회와 함께 이날 각 대학원 특성과 비전을 소개할 예정이다.
KAIST는 정송 대학원장이 나서 연구 역량을 강조한다. 헬스케어·자율주행·제조·보안·이머징 등 5대 연구 분야 융합 연구도 소개한다. 경기도 판교 AI 대학원 산학협력센터 설치, 2023년 이후 단과대 수준 AI대학 발전 계획도 설명한다.
이성환 고려대 AI 대학원 주임교수는 산업체와 현장에서 투입될 고급인력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둔 교과 과정을 중점 소개한다. 기초전공-기반전공-심화전공-산·학 및 창업 연계 수업 등으로 구성한 AI 핵심 교육, 2028년까지 10건 기술창업 계획도 밝힌다.
성균관대는 이지형 AI 학과장이 현장 중심 AI 혁신 연구를 앞세운 특·장점을 소개한다. 삼성전자 등 39개 기업과 협업해 산업 중심 산·학 협력체계를 갖추고 제조업·헬스케어·비즈니스 분야에 집중한 연구 역량을 강조한다.
내년 교과 과정 운영을 앞둔 포스텍은 서영주 주임교수가 미디어 AI·데이터 AI·AI 이론을 중심으로 한 핵심 3개 분야 및 9대 융합(AI+X) 연구를 통한 AI 핵심인재 양성 과정을 소개한다. 오는 2023년까지 전임 교원 26명 확충 및 AI 벤처 생태계 구축 계획을 설명한다.
GIST는 김종원 AI 대학원장이 헬스케어·자동차·에너지 등 지역 3대 분야에 특화된 AI 인재 양성 정책을 공유한다. 실증 데이터와 인프라에 바탕을 둔 교육, 기술실증-창업지향 전주기형 5년 석·박사 통합과정을 중점 소개한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