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보통신(대표 마용득)이 인천대교 지능형교통시스템(ITS) 구축 프로젝트를 실행한다.
롯데정보통신은 진우산전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약 165억원 규모 ITS 사업을 수주했다. 내년 말까지 대상은 인천대교와 연결도로 21.34km 구간을 대상으로 사업을 실시한다.
노후화된 시스템을 교체하고 기존 체계와 안정적으로 연동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교통수집시스템, 정보제공시스템, 단속체계시스템 등을 구축한다. 교통체계 운영과 관리를 자동화해 이용자 편의를 높인다.
도로 상황에 따라 실시간으로 바뀌는 정보로 이용자들은 혼잡을 피할 수 있고, 교체된 요금수납체계를 통해 정체를 해소할 수 있다. 사고 예방은 물론 안전성도 강화한다. 곳곳에 설치된 카메라로 폐쇄회로(CC)TV 영상정보, 돌발 사고정보 등을 파악해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 가능하다. 도로전광 표지판에서는 사고 대응방법과 우회도로 정보를 알 수 있다.
ITS는 스마트시티를 구성하는 중요 사업이다. 차세대 ITS(C-ITS)는 자율주행차 도입에 선행돼야 할 기술로 주목된다.
오영식 롯데정보통신 사물인터넷(IoT)부문장은 “입증된 기술력과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ITS는 물론 C-ITS 영역을 선점하겠다”며 “스마트 빌딩, 에너지 역량을 종합적으로 발전시켜 앞으로 스마트시티 토탈 서비스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