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SW) 전문업체 멀틱스(대표 유승수)는 대전시 관광홈페이지에 청각장애인을 위한 챗봇 시스템 '누리봇'을 구축, 25일부터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누리봇은 주요 관광정보를 시나리오 챗봇 형태로 서비스한다. 사용자가 질문하면 챗봇이 검색엔진으로 핵심 키워드를 도출해 답변하는 방식이다. 청각장애인을 위해 답변 문장을 수화 문형으로 변환하고 수화 3D영상도 제공한다.
멀틱스는 내년부터 대전시 행정 민원서비스로 누리봇을 보급하기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향후 타 지자체에도 보급할 계획이다.
유승수 대표는 “누리봇은 일반 챗봇과 달리 청각장애인이 다양한 정보를 쉽게 습득할 수 있도록 지원해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개발한 서비스”라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