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QAD 전사적자원관리(ERP) 컨설팅 기업 오르카아이티(대표 배춘기)는 지난 18일 유디엠텍(대표 왕지남)과 스마트 공장 비즈니스 기술과 인적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양사는 이를 통해 유디엠텍이 보유한 사이버·물리적 시스템(CPS) 기반 생산관리시스템(MES)과 오르카아이티의 QAD ERP 핵심 기술들을 결합, 제조 기업들의 현장 관리 능력을 개선할 계획이다. 또 운영 관리에 필요한 정확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ERP에 제공함으로써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경영관리를 돕는 시스템 제품 개발에 바로 착수할 계획이다.
왕지남 유디엠텍 대표는 “이번 협력이 단순한 제휴가 아닌 각 사가 보유한 강점을 바탕으로 비즈니스를 강화하고 미래 지향적인 서비스 모델을 완성, 스마트공장 구축이 필요한 기업들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배춘기 오르카아이티 대표는 “ERP 비즈니스를 하면서 체득한 현장 데이터가 ERP에 제때 전달되지 못해 발생하는 경영 어려움을 어떤 솔루션으로 해결 할지 많은 고민을 해왔다”면서 “이번 협약으로 현장과 ERP가 하나가 돼 제조업체들의 생산·경영 활동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다.
오르카아이티는 현재 국내 70여곳 고객사를 기반으로 ERP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 단독 미국 QAD ERP 솔루션 공급사로서 자동차 부품산업을 비롯한 전 산업에 경험과 컨설팅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유디엠텍은 '디지털 트윈 기술'을 보유한 유망 기업으로 제너럴일렉트릭(GE), 지멘스 등이 경쟁자이다. '디지털 트윈 기술'은 스마트 공장의 미래형 핵심 기술로 4차 산업혁명에서 엄청난 경제적 가치를 지닌 기술이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