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계열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스카이티브이'가 미국 다큐멘터리 채널 '디스커버리'와 조인트벤처를 설립한다.
스카이티브이는 디스커버리 네트워크 아시아퍼시픽(이하 디스커버리)과 설립하는 조인트벤처에 30억원을 출자해 지분 30%(30만주)를 확보한다. 나머지 70% 지분은 디스커버리가 보유한다.
스카이티브이는 신규 법인 설립일에 15만주를, 3개월 이내 유상증자로 15만주를 각각 취득한다.
조인트벤처 설립은 스카이티브이가 올해 지속하는 콘텐츠 투자 연장선상이다. 스카이티브이는 상반기 12개 방송채널(PP) 중 3개를 매각하고, 매각 비용으로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투자하고 있다.
조인트벤처 설립으로 스카이티브이는 양질의 디스커버리 콘텐츠를 안정적으로 수급할 수 있게 됐다.
이 뿐만 아니라 조인트벤처를 통해 제작된 콘텐츠도 확보하게 된다.
스카이티브이 및 디스커버리 채널 교차편성이 예상된다.
스카이티브이는 “신규 법인 설립 계약은 이달 이뤄지고 출범은 연말에 이뤄진다”며 “법인명, 대표이사, 설립일자 등은 추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