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광주 소프트웨어사고력올림피아드(SWTO)는 조선대SW융합교육원(원장 정일용)과 공동 개최한다. 지난 2017년 호남권 최초 SW 중심대학으로 선정된 조선대가 총장 직속으로 신설한 SW융합교육원은 이번 대회 참가자를 4차 산업혁명을 견인할 실무형 SW인재로 육성할 계획이다.
SW융합교육원은 SW가치 확산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SW교육강사 양성 과정을 통해 매년 IT융합대학 학생들을 중심으로 배출하고 있다. 이들은 광주지역 초·중고교 코딩 동아리 활동 지원을 비롯해 전남지역 낙도마을 등 SW소외계층으로 교육 기부 활동을 넓혀가고 있다.
또 겨울방학 계절 학기로 산업체 현장학습 과목을 이수하고 봉사 활동도 펼치는 '청년 SW교육 강사 양성 과정'을 개설해 운영한다. 전력ICT 공기업인 한전KDN이 교수진 강의료와 교재비 등을 지원하고 전남도교육청은 봉사활동인증서를 발급 받도록 지원한다. 이 프로그램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사회적 성과부분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등 모범적인 산·학·관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에는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주관 '장애인 드론 자격증 및 창업특화 교육 과정'도 실시해 장애인 경제적 자립과 성장 여건을 마련해주기도 했다. 학생들이 SW교육전문가로 진로를 정하고 교직과목을 이수하거나 교육대학원에 진학해 정보교사로 취업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정일용 원장은 “SW 중심사회 건설에 기여하고 제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인재를 지속적으로 양성하겠다”면서 “SW중심대학 사업이 지역 SW교육 분야 전문가 양성 선순환 모델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