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5세대(5G) 이동통신 시대 통신업계 생태계 선순환과 중소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위해 2022년까지 총 2222억원을 지원한다.
LG유플러스는 동반성장위원회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협약'을 체결했다.
LG유플러스는 중소 협력사 기술혁신을 위한 공동기술개발에 500억원, 기술발전 환경을 위한 테스트베드 지원에 500억원 등 혁신주도형 동반성장 분야를 중심으로 지원한다. 또 동반성장펀드, 신성장펀드 등 경영안정 금융분야에 900억원을 지원하고 임금 및 복리후생과 임금지불능력 제고를 위한 지원도 추진한다.
LG유플러스는 중소 협력사와 핵심 사업인 5G 분야 공동 R&D를 진행해 의미가 크다며, 중소 협력사의 통신장비 원천기술력 확보와 기술경쟁력 강화를 기대했다.
LG유플러스는 동반성장위원회가 제정한 △제 값 쳐주기 △제때 주기 △상생결제로 주기 등 '대금 제대로 주기 3원칙'도 철저히 이행하기로 했다. 중소 협력사 역시 협력기업 간 거래에서 해당 원칙 준수를 약속했다.
동반성장위원회는 대·중소기업 간 임금격차 해소 및 동반성장 활동이 실천되도록 혁신 기술 구매 상담회를 개최하는 등 적극 협력하고 매년 우수사례를 도출해 홍보하기로 했다.
이혁주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고 협력사 협의체 '동반성장보드'를 7년 이상 운영하는 등 상생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동반성장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통신업계 생태계 선순환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