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테크노파크(원장 최종열)는 27일 지역혁신 성장기업 10개에 지정서를 수여하고, '민간주도형 지역기업육성사업'을 본격 시작한다고 밝혔다.
부산TP가 지정한 지역혁신 성장기업은 코노텍, 소미노, 부흥, 메드파크, 티에이치케이컴퍼니, 동방테크, 디에스케이, 대흥기전, 모전기공, 한국워터테크놀로지다.
10개 기업은 기업 현황과 애로사항을 자체 분석해 기업 주도 혁신계획을 수립 제안했고, 부산TP는 사업기획 전문가와 기술닥터를 활용해 기업 맞춤형 혁신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부산TP는 지난 7월 중소벤처기업부 민간주도형 지역기업육성사업에 선정돼 24억4000만원을 확보하고 지역 혁신성장기업 10개사를 선정했다.
최종열 부산TP 원장은 “중앙 정부 주도 방식이 아닌 지역기업과 지역혁신기관이 자율로 기획해 권한과 책임을 갖고 상향식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향후 2년간 혁신성장기업과 부산의 새로운 기업성장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