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경찰청(청장 민갑룡), 게임물관리위원회(위원장 이재홍)가 게임 산업발전을 저해하는 불법사행성 게임물 근절을 위해 '2019년 하반기 불법사행성 게임물 근절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디지털 증거자료 수집을 위한 분석기법 강화, 기존 단속절차 개선을 통한 적시 단속 강화, 불법게임물 유통·제작하는 업체에 대한 합동단속 강화, 적발에 따른 신속한 사후조치로 이용자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박승범 문체부 게임콘텐츠산업과장, 장우성 경찰청 생활질서과장, 최충경 게임위 사무국장이 참석했다.
게임위와 관계기관은 올해 8월까지 불법 환전 및 개·변조를 일삼는 불법게임장에 대한 합동 단속을 실시했다. 125개소를 단속해 5142대 불법게임기를 압수했다. 작년동기대비 9.6% 증가한 수치다.
이재홍 게임위 위원장은 “불법영업 실태 정보를 유관기관과 공유해 불법게임물 심각성을 인식하고 불법게임물 제공업소에 대한 단속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