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원장 김웅서)은 페루 리마 국립수로항해청(DHN)에서 25~26일(현지 시각) 이틀 동안 '2017~2019 남동태평양 기후변동 영향에 대한 국제 심포지움'을 개최했다.
KIOST 한·페루 해양과학기술 공동연구센터와 페루 해양연구소(IMARPE), DHN이 공동 주최한 이 행사에는 말빈 팔마 페루 국회의원, 레나토 게바라 페루해양연구소 부소장, 호세 모레로 글로니 페루 생산부 차관 대리 등 페루와 한국의 해양 관계 공무원 및 전문가 5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2017년~2019년 사이에 발생한 엘니뇨와 라니냐 등 기후변동이 남동태평양 지역 해양과 경제에 끼친 영향과 피해 극복 경험을 공유했다. 정확한 기후변동 예측과 피해 최소화를 위해 해양 뿐 아니라 사회경제학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 협력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같이 했다.
김웅서 원장은 “남동태평양 지역은 엘니뇨와 라니냐 등 기후변동 영향을 크게 받고, 피해도 늘고 있는 지역”이라면서 “전지구적 차원의 공동연구와 협력 활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