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결제 기업 KG이니시스는 역직구 쇼핑몰을 통해 해외시장 진출을 추진하는 가맹점을 대상으로 '쇼핑몰 실시간 자동번역 서비스'를 론칭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별도 쇼핑몰 콘텐츠 번역인력이나 자금력이 부족한 영세·중소 가맹점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그동안 온라인 전자상거래가 활성화되면서, 해외 역(逆)직구 쇼핑몰을 운영하려는 국내 중소 가맹점들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중소 쇼핑몰을 위한 마땅한 번역서비스가 없어 쇼핑몰 개설과 운영에 어려움을 토로하는 가맹점들도 많았다.
이번에 KG이니시스가 선보인 실시간 번역 서비스는 단순 번역이 아닌 '딥러닝' 기반 번역 엔진을 적용했다. 따라서 언어 등 텍스트뿐 아니라 이미지와 동영상 삽입문구 등도 번역이 가능하다. 영어와 중국어(간체, 번체)는 물론 스페인어, 프랑스어, 베트남어, 태국어, 인도네시아어 등 총 7개 언어를 지원한다.
이용방법은 실시간 번역 서비스를 이용 중인 영세·중소 가맹점 쇼핑몰에 해외 구매자가 접속하면 접속 IP 국가를 기반으로 자동 적용된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