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효율·안정성 개선한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용 복합소재 개발

전북대는 한윤봉 화학공학부 교수팀이 효율과 안정성을 개선한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용 기능성 복합소재를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한 교수팀은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의 안정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리와 산화니켈, 산화알루미늄, 탄소, 흑연 등을 페로브스카이트와 혼합해 새로운 조합을 갖는 기능성 복합소재를 제조해 활성층과 전자수송층, 계면층에 적용했다. 톨루엔과 클로로벤젠 같은 유해한 용매를 사용하지 않고 대기 중에서 태양전지를 제조해 안정성 문제를 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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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윤봉 전북대 화학공학부 교수.

연구팀이 제조한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는 효율(18.6%)과 재현성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280일이 지나도 태양전지 효율이 94% 이상 유지됐으며 광학적, 열적, 수분 안정성도 뛰어났다.

한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의 안정성 문제를 개선한 것으로서 태양전지를 실용화하는 데 한 걸음 다가선 연구로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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