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운전석·조수석 사이 '센터 사이드 에어백' 개발

현대·기아차는 차량 충돌로 인한 사고 시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에 펼쳐져 승객을 보호하는 '센터 사이드 에어백'을 자체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에어백은 운전석 시트 오른쪽 내부에 장착돼, 충격이 감지되면 0.03초만에 에어백이 부풀어 오른다. 운전자 혼자 탑승한 경우에도 작동해 보조석 쪽의 측면 충격이나 유리 조각 등 충돌 파편으로부터 운전자를 보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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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가 개발한 센터 사이드 에어백은 운전석과 조수석 승객 사이의 신체 충돌을 막아주고, 혼자 탑승한 경우에도 보조석 쪽의 측면 충돌로부터 운전자를 보호하는 기술이다.

현대차는 자체 실험을 통해 센터 사이드 에어백 개발로 머리 상해를 약 80%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독자적인 기술을 에어백에 적용해 안전성을 유지하면서도 작고 가벼운 형태를 완성했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탑승자의 하중을 지지해주는 '테더'라는 끈 모양의 부품과 형태를 경량화 기술을 통해 타사 제품 대비 약 50%의 중량 절감효과를 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차종에도 장착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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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가 개발한 센터 사이드 에어백은 운전석과 조수석 승객 사이의 신체 충돌을 막아주고, 혼자 탑승한 경우에도 보조석 쪽의 측면 충돌로부터 운전자를 보호하는 기술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번에 출시하는 에어백을 신차에 순차적으로 탑재함으로써 국내외 안전평가를 선제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특히 유럽의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 NCAP'에서 최고수준의 안전등급을 획득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KNCAP에서도 2022년 비슷한 평가 항목을 도입할 전망이라, 이번 에어백 개발로 국내외 안전성 평가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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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가 개발한 센터 사이드 에어백은 운전석과 조수석 승객 사이의 신체 충돌을 막아주고, 혼자 탑승한 경우에도 보조석 쪽의 측면 충돌로부터 운전자를 보호하는 기술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센터 사이드 에어백 기술 개발은 다양한 사고 상황에서 탑승자 안전을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의지”라며 “고객 안전을 위협하는 사고 상황에 대해 더 깊이 고민함으로써 안전기술을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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