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크로드소프트(대표 윤정일)는 오라클 데이터베이스(DB) 실시간 복제 소프트웨어(SW) '실크로드 v2.0'을 출품했다.
실크로드소프트는 자체 개발한 오라클 REDO로그 직접 분석 기술을 이용한다. 오라클 골든게이트와 유사한 성능이다. 실크로드소프트는 오라클 로그마이너 패키지를 통해 오라클 REDO로그를 분석하는 실시간 제품과 다른 복제 성능을 보유했다. HP, AIX, 솔라리스 등 유닉스 서버 기종은 물론 마이크로소프트(MS) NT와 윈도를 탑재까지 모두 지원한다.
실크로드를 이용하면 기존 오라클 실시간 복제 시장을 점령한 CDC(Change Data Capture) 제품 오라클 골든게이트나 셰어플렉스와 동일한 기능과 성능을 유지하면서 5년 TCO(총소유비용) 기준 절반 정도 비용이 들어간다.
국산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오픈소스 DBMS 등 다양한 타깃 DBMS를 별다른 제약 없이 지원, 이중화시스템 구축 비용도 낮출 수 있다.
실크로드는 이기종 정보기술(IT) 환경에서 실시간 데이터 통합과 복제를 위한 포괄적 SW 패키지다. 제품은 운영·분석 엔터프라이즈 시스템 간 고가용성 솔루션, 실시간 데이터 통합, 트랜잭션 변경 데이터 캡처, 데이터 복제와 변환·검증을 가능하게 한다.
단순한 구성과 관리, 오라클 DB와 긴밀한 통합, 클라우드 환경 지원과 이질성 확장으로 최고 성능을 제공한다. 실시간 데이터 이동을 위한 핵심 플랫폼 외에도 실시간 데이터 이동을 위한 시각적 관리·모니터링 솔루션 실크로드 어드민과 이중화 소스와 타깃 DB 간 고속·대용량 비교를 가능하게 하는 실크로드 베리커버를 제공한다.
실크로드는 준실시간 CDC제품과 다르게 운영시스템에 부하를 주지 않는다. CDC를 위한 별도 스테이징 서버를 구축할 필요가 없다. 메타데이터 변경 시에도 이중화 업무를 중단할 필요가 없이 자동 처리한다. 사용자 오류로 데이터 정합성 불일치에도 주기적으로 감지해 복구를 가능하게 한다. 서버 장애 시 별도 조치 없이 재가동만으로 수행 업무를 복구한다.
최근 클라우드로 기업데이터를 이관하려는 추세에 수일씩 업무를 중단하고 옮겨야 했던 기존 방식과 달리 실크로드는 업무 무중단으로 데이터를 이관할 수 있다.
실크로드소프트는 현재 중국과 일본에서 수출을 추진한다. 중국에서는 알리바바 클라우드, 텐센트 클라우드와 파트너십 체결을 준비 중이다. 화웨이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 등록은 완료했다. 클라우드 온·오프라인 데이터 이관 서비스가 수행될 때마다 기술사용료가 발생한다. 일본 현지기업과 계약을 추진한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