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6일 러시아에서 열리는 제5차 동방경제포럼에 참석한다.
동방경제포럼은 러시아 극동지역 발전,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제협력 강화를 위해 2015년 만들어졌다. 이번 회의에는 러시아, 일본, 인도, 말레이시아, 몽골 정상과 중국, 북한 고위 관료 등이 대표로 참석한다.
홍 부총리는 플레너리 세션, 한-러 비즈니스 다이얼로그 세션 등에 자리해 동북아·극동 경제권의 긴밀한 경제협력을 촉구한다. 특히 극동, 북방지역 개발과 한-러 경제협력 강화를 위한 새로운 협력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홍 부총리는 이번 출장을 계기로 러시아 부총리 등 주요 참석자와 양자 면담, 환담을 갖는다. 트루트네프 러시아 부총리와 만나 9월 하순 개최 예정인 한-러 경제공동위를 앞두고 실효성 있는 경제협력 강화 방안을 협의한다. 5일에는 러시아에서 활동하는 기업인과 경제인 간담회를 열고 애로·건의사항을 들을 계획이다.
유선일 경제정책 기자 ysi@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