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 '위하고', KISA 클라우드 보안인증 획득

더존비즈온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클라우드 보안인증을 획득했다. 공공 클라우드 사업에 본격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1일 KISA에 따르면 더존비즈온은 최근 서비스형인프라(IaaS)와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보안인증을 모두 획득했다. 데이터센터 등 자사 인프라로 IaaS 보안인증, 기업용 소프트웨어(SW) '위하고(WEHAGO)'로 SaaS 보안인증을 받았다. KISA 클라우드 보안인증은 안전한 클라우드컴퓨팅 서비스 활용을 위한 정보보호 관리체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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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존비즈온 기업 업무용 SW 플랫폼 위하고(WEHAGO) 홈페이지 메인화면

위하고는 기업 업무용 SW 중 최초로 SaaS 인증을 획득했다. 위하고는 기업 내 모든 업무를 하나로 연결하는 기업 업무 전용 플랫폼 서비스다. 더존비즈온 주력 솔루션인 전사자원관리(ERP)를 비롯해 그룹웨어, 메일 등 다양한 서비스를 한 플랫폼에서 서비스한다. 향후 전자결재, 프로젝트관리(PMS), 고객관계관리(CRM) 등 추가 기능을 탑재할 예정이다.

더존비즈온에 앞서 SaaS 보안인증을 받은 기업은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NBP)과 인프라닉스뿐이다. NBP는 웹·시스템 보안 서비스 2종, 인프라닉스는 실시간 클라우드 인프라 통합관리 솔루션 'M콘솔'로 각각 인증을 받았다. IaaS 보안인증 획득은 일곱 번째다. KT가 2016년 최초로 인증을 받은 데 이어 NBP, 가비아, NHN, LG CNS, 코스콤 순으로 IaaS 인증을 취득했다.

기업 대상 위하고 사업 확대에 주력해온 더존비즈온은 공공사업 토대를 마련했다. 행정안전부 '행정기관·공공기관 민간 클라우드 이용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KISA 보안인증을 획득한 기업만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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