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AI) 모델 '클로드' 개발사 앤트로픽이 대형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투자자 수요 점검에 나섰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 CNBC 등에 따르면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 JP모건체이스 등 상장 주관 투자은행은 앤트로픽 경영진과 투자자 간 사전 면담을 주선하고 있다. 상장 전 기관투자자의 관심과 투자 규모를 파악하기 위한 절차다. 앤트로픽은 이르면 오는 10월 상장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계획대로 상장이 이뤄지면 앤트로픽은 경쟁사 오픈AI보다 먼저 증시에 입성할 가능성이 있다. 앤트로픽은 지난 5월 시리즈H 투자에서 650억달러(약 97조원)를 유치하며 투자 후 기업가치 9650억달러(약 1436조원)를 인정받았다. 장외시장에서는 기업가치가 1조2000억달러(약 1786조원) 수준까지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정부와의 갈등은 변수로 남아 있다. 미 전쟁부는 지난 3월 앤트로픽을 국가안보상 '공급망 위험' 기업으로 지정했다. 앤트로픽은 해당 조치가 부당하다며 연방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미 상무부는 지난 6월 최상위 AI 모델 '페이블 5'와 '미토스 5'의 외국인 접근을 제한했다가 18일 만에 수출통제를 해제했다. 앤트로픽은 IPO 추진과 관련한 언론의 논평 요청에 답하지 않았다.
박진형 기자 ji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