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등 환경문제를 블록체인 기술로 해결하는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블록체인 연구개발기업 KBIDC(대표 김정용)는 최근 한국녹색환경협회(회장 구본호)와 저탄소배출 및 환경보전을 위한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두 기관은 녹색환경협회가 연말에 출시할 예정인 녹색환경지킴이(가칭) 앱 사용자가 환경보전을 위한 활동에 따른 보상으로 받은 암호화폐를 녹색제품 구매 및 친환경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사용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전 국민이 자발적으로 환경 보호에 동참하도록 유도한다.
KBIDC는 지난해 출시한 암호화폐 스타크로가 현재 106개국 14만여 사용자를 확보하며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여러 기업·기관과 블록체인 관련 프로젝트에 개발사로 참여중이다.
한국녹색환경협회 관계자는 “국민 개개인이 자발적으로 환경운동가가 되어 자연을 보호하고 녹색환경 조성에 앞장설 때 환경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면서 “녹색지킴이 앱은 단계별 미션을 통해 누구나 쉽게 환경보호활동에 참여하고 활동에 따른 보상도 제공해 전 국민이 환경보호 활동에 동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