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청장 정무경)은 기술 혁신을 통한 신산업 활성화를 위해 융복합상품구매담당관실을 신설해 업무를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조직은 행정안전부 주관 벤처형조직 우수 아이디어 선정으로 신설됐으며, 차장 직속 융복합 상품과 미세먼지 관련 제품 구매, 벤처나라 운영을 전담한다.
특히 정부 역점 사업인 4차 산업 선도, 규제샌드박스 확대, 8대 핵심선도산업 지원 정책 등에 따라 시장에서 증가가 예상되는 융복합 상품에 대한 물품번호 등록을 포함한 구매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또 미세먼지 문제해결을 위해 공기청정기, 공기조화기, 공기순환기 등 미세먼지 저감 관련 상품에 대한 구매와 제도개선 업무를 총괄한다.
이밖에 벤처· 창업기업 제품 전용몰인 벤처나라 운영을 통해 기술 혁신 제품들이 공공조달시장에 진입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정무경 조달청 청장은 “벤처형조직 신설을 통해 시장에 나온 혁신제품과 각종 규제에 묶여 출시되지 못한 물품의 공공조달시장 진입을 완화하겠다”면서 “혁신 아이디어가 실현된 융복합 상품이 공공시장을 넘어 민간과 해외시장으로 확대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