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공정규 동국의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지난 18일 오후 3시, 멀티e미디어 스튜디오에서 정신건강 유튜브 채널 ‘힐링닥터 사공정규 TV’를 통해 ‘정신건강 즉문즉답, 우울장애’를 라이브 방송했다.
사공 교수는 방송에서 “본인은 ‘행복의학’을 하고 싶어 했다고 말문을 열며 그가 왜 우울증 전문의가 되었는지를 말한다” 이어 “만약 당신이 불행하다면, 혹 당신이 ‘우울증’에 걸린 것은 아닌지 생각해보자. 왜냐하면 우울증은 행복을 훔쳐가는 병이기 때문이다. 우울증 환자들은 세상이 아무리 아름다워도 부정적으로 본다. 자기가 불행하다고 생각한다. 만약 우울증 때문에 당신이 불행해졌다면, 우울증을 치료하면 당신의 잃어버린 행복을 되찾을 수 있다. 자칫 우울증 증상을 무시하고 애써 외면하려 하다가는 심각한 상황을 맞이할 수 있다. 다리가 부러졌는데 방치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우울증도 마찬가지 이다. 우울증도 의학적 치료를 해야 할 병이며, 제대로 된 치료를 받아야 도둑맞은 소중한 행복을 되찾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방송 후 사공교수는 “이번 라이브 방송 강좌를 통해 우울장애를 앓는 분들이나 그 가족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우울장애 즉문즉답’은 자주 묻는 질문(Frequently asked questions, FAQ)에 대한 ‘주제 답변’과 라이브 방송에 참여한 참가자들이 힐링닥터 사공정규 교수에게 자유롭게 질문하고 자문 받는 ‘즉문즉답’으로 진행되었으며, 임지향 대구사이버대학교 미술치료학과 교수가 사회를 맡았다.
한편, 이번 방송을 통해 못다 한 이야기를 오는 9월 15일 오후 3시, ‘정신건강 즉문즉답, 우울장애 2편’으로 라이브 방송할 예정이다.
사공정규 교수는 의학박사, 정신건강의학과전문의이며 ‘문장’ 작가상을 수상한 작가이다. 동국의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동국대학교 심신의학연구소장, 교육부 위(Wee)닥터 자문의 대표, 사단법인 대한민국 힐링문화진흥원 이사장으로 재임 중이다.
또한, 하버드의대 우울증 임상연구원과 방문교수, 보건복지부 한국우울형표준진단평가지침개발연구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우울증 교과서의 집필진으로 참여했고, 보건복지부 인증 한국형자살예방교육 프로그램인 생명지킴이 교육 프로그램 ‘보고듣고말하기’ 개발에도 참여했다. 현재는 사단법인 한국자살예방협회 정책위원장이자 보고듣고말하기 전문강사로 생명존중문화가 우리나라 전체로 확산 되도록 노력하고 하고 있는 우리나라 최고의 우울증 전문의 이다.
전자신문인터넷 형인우 기자 (inw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