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 을지로 부영빌딩 4502억원 매입한다

더존비즈온이 서울 신규 오피스를 마련했다. 을지로 부영빌딩(전 삼성화재 본사)을 매입한다.

더존비즈온(대표 김용우)은 부영을지빌딩을 4502억원에 매입한다고 13일 공시했다. 서울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부영을지빌딩은 지하 6층 지상 21층(연면적 5만4653㎡) 규모 오피스 빌딩이다.

향후 솔루션 구축과 영업 패러다임 전환으로 업무 시너지 향상, 비용 절감 등 비즈니스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매입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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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을지로 부영을지빌딩. 부영그룹 제공

더존비즈온은 고객사에 방문하지 않고도 최적 구축이 가능하도록 서울오피스에 '통합구축센터'를 조성한다. 전문인력과 고객이 함께 가장 최상 방법으로 프로젝트를 완료할 수 있게 지원하는 공간이다. 구축 기간 단축과 비용 절감을 이끄는 상생의 구축 방법론을 제시할 예정이다.

영업력 강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체 솔루션을 확인하고 데모를 시연하는 '솔루션 체험관'도 선보인다. 제품별 특화된 전문 정보통신기술(ICT) 코디네이터가 고객사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선택하도록 상시 지원한다.

서울 강남 테헤란밸리와 강서 G밸리에 분산된 스마트워크센터와 교육센터도 서울 오피스에 통합 운영한다. 연간 30억원 수준 비용 절감 효과도 예상된다.

더존비즈온은 구축과 영업, 교육의 효율성을 확보하기 위해 필요한 물리적 공간뿐만 아니라, 고객의 접근이 용이한 입지 여건까지 충분히 고려해 서울오피스 매입을 결정했다. 빅데이터, 인공지능(AI), 핀테크 등 제휴 협력이 필요한 플랫폼 기반 신규 비즈니스 전개를 위해서도 서울오피스는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해당 분야 고급인력 확보에도 유리하다. 본사가 지역(강원도 춘천)에 있어 발생했던 ICT 분야 전문인력 수급난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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