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재 전 국립산림과학원장이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제2대 신임원장에 취임했다. 충북 괴산 출신인 이 원장은 서울대 임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대 대학원 산림자원학과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기술고시(임업직 21회)를 거쳐 1986년 공직에 입문한 뒤 산림청 산림정책과장과 남부지방산림청장, 해외자원협력관, 산림자원국장, 국립산림과학원장, 서울시립대 초빙교수 등을 역임했다. 산림청에서 다양한 근무경험을 바탕으로 행정과 현장에서 산림정책을 펼치는 산림복지와 산림자원·복원, 남북산림협력 분야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이창재 신임 원장은 “숲과 함께 국민 건강과 행복 증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면서 “국민에게 고품질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기관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산림복지 진흥을 통해 국민 건강증진, 삶의 질 향상, 행복 추구를 목적으로 2016년 4월 설립된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이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