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아·태지역 인터넷거버넌스 미래 위한 초청교육 서울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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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지역 인터넷거버넌스 미래를 위한 초청교육이 서울서 진행됐다. 한국에서 27명 해외에서 28명이 참가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원장 김석환)이 국제인터넷주소기구(ICANN)와 함께 국내외 인터넷거버넌스 차세대 인력양성을 위한 '제4회 아·태 인터넷거버넌스 아카데미(APIGA)'를 12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세종호텔에서 개최한다.

국제인터넷주소기구(ICANN)는 1998년 설립된 비영리 기관으로 인터넷 도메인네임 관리, IP주소 할당, 루트서버시스템 관리 등 업무를 관장한다. APIGA는 아·태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인터넷 관련 이슈와 문제점, 이를 해결해나가는 국제사회 정책 결정 과정 등에 대해 공유·토론하는 교육과정이다.

올해 교육 프로그램은 △인터넷거버넌스 최근 이슈 △멀티스테이크홀더 정책 수립 과정 △한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 거버넌스 모델·정책 △모의 ICANN 미팅 설계, 참여 등 실무 지향적 강의와 토론, 국제 활동 간접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교육에는 아·태지역에서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한국, 중국, 인도, 베트남, 호주 등 19개국 만 18세부터 35세까지 청년 55명(한국 27명, 해외 28명)이 참가한다. 교육 연사로 ICANN, 아·태 인터넷주소 관리기구(APNIC), 아·태 국가도메인협의체(APTLD)등에서 활동하는 전문가 30명이 참여한다.

KISA는 교육을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한 국내 참가자에 대해 하반기 개최하는 제66차 ICANN 정례회의(11월, 캐나다), 제14차 UN 인터넷거버넌스포럼(11월, 독일) 등에도 참여하도록 지원한다.

노명선 KISA 인터넷서비스지원본부장은 “KISA는 한국이 미래 인터넷거버넌스 이슈, 국제사회 주요 인터넷정책 결정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도록 차세대 인재 양성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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