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뮬레이터 개발기업 쓰리디아이(대표 김동혁)는 승마형 가상현실(VR) 시뮬레이터인 '홀스라이더 VR'로 사칙연산을 비롯한 기초 수학을 학습할 수 있는 교육용 게임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회사가 개발한 게임은 초등학교 저학년용으로 중세시대, 해적, 판타지, 서부, SF 등 5가지 배경을 캐주얼하고 아기자기한 그래픽으로 구현했다. 3분 동안 몬스터를 물리치는 방식으로 설계해 아이들이 흥미를 가지고 몰입할 수 있도록 했다.
쓰리디아니는 이 게임을 지난해 개발한 '홀스라이더 VR'에 탑재해 승마운동을 하면서 네트워크로 친구나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 제품은 VR 체험시설을 대상으로 공급하고, 마카오 현지 유통업체와 협력해 수출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동혁 쓰리디아이 대표는 “각종 전시회에서 저학년용 학습 콘텐츠 요구가 많아 개발하게 됐다”면서 “홀스라이더 VR에 탑재해 함께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