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펙스, 2분기 '호실적'…매출 2배·영업이익 6배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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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노펙스가 지난 2분기 지난해 대비 매출이 2배, 영업이익은 6배 수준으로 성장한 호실적을 기록했다.

시노펙스는 지난 분기 매출 633억원과 영업이익 83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은 작년 동기 318억원 대비 9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12억원 대비 무려 592% 증가한 수치다.

반기 전체를 기준으로 봐도 지난해 상반기 매출 805억원에서 올해는 1125억원으로 40%가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도 57억원에서 110억원으로 93% 늘어났다.

이 같은 호실적은 지난해 베트남 생산기지의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설비와 생산능력(CAPA)를 업그레이드하면서 고객사와 생산 물량을 추가 확보하기 위해 지속 노력해온 결과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특히 베트남 박닌성의 FPCB 생산기지인 시노펙스비나2의 두드러진 생산성 향상과 수처리·필터 사업의 꾸준한 성장과 함께 신규 부품 생산량 증가 등에 힘입어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폭이 더욱 확대됐다.

시노펙스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IT 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있지만 시노펙스에는 생산능력부터 제품에 이르기까지 양적·질적 성장을 거듭한 상반기가 됐다”며 “하반기 경기 역시 불투명하지만 추가 고객과 추가 물량 확보 등 노력을 통해 상승세를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현정 배터리/부품 전문기자 ia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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