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NF가 고성능 엣지 서버 사업 강화를 위해 다양한 국내·외 솔루션 업체와 협력관계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KTNF 엣지 서버를 토대로 솔루션을 최적 상태로 탑재,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KTNF(대표 이중연)는 고성능 엣지 서버에 미국 스타트업 포그혼의 데이터 애널리틱스 소프트웨어를 탑재, 산업현장에서 실시간 산업용사물인터넷(IIoT) 센서 분석과 생산 프로세스·수요 예측을 분석하는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29일 밝혔다.
회사는 지능형 네트워크·신기술·신제품의 공공시장 판로 확대 지원을 위해 지난 24일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한국네트워크산업협회가 주관한 '차세대 ICT 장비 솔루션 페어'에 참가, 이러한 서비스를 시연했다.
KTNF 엣지 서버는 현장에서 발생하는 초당 수십·수백만 개 데이터를 실시간 처리하고 분석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최신 프로세서와 고속 디바이스를 채택해 데이터 수집, 검출, 전처리 알고리즘 수행에 최적화된 구성을 지원하고 솔루션 성능에 따라 유연하게 엣지 서버를 구성할 수 있다.
홍영찬 KTNF 이사는 “최근 스마트팩토리, 증강현실(AR), 자율주행, IoT 등장으로 대용량 데이터를 저지연, 고속 분석·고속 처리하는 요구가 증가했다. 데이터를 생성하는 현장 근처에서 분석을 가능하게 하는 엣지 컴퓨팅 기술이 대두되고 있다”고 말했다.
홍 이사는 “스마트팩토리·영상 데이터 분석이 필요한 산업현장에선 실시간 대응을 위해 엣지 컴퓨팅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면서 “다양한 분석 솔루션 업체와 협업을 확대, 고객이 원하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KTNF는 차세대 ICT 장비 솔루션 페어에서 '실시간 대용량 데이터 처리를 위한 고성능 엣지 컴퓨팅 솔루션'을 발표했다. 그는 클라우드와 협업하는 관계에서 엣지 컴퓨팅 역할이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특히 스마트팩토리와 영상처리 분야에서 엣지 컴퓨팅 기술이 활성화할 것으로 점쳤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