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자산신탁이 29일 출범했다. 부동산 신탁업 시장에 10년만에 신규 사업자가 진입한다.
대신금융그룹은 이날 서울 명동 대신금융그룹 본사 19층에서 대신자산신탁 공식 출범식을 개최했다.

대신금융그룹은 지난 3월 부동산 신탁사 설립을 위한 예비인가를 얻고 지난 24일 금융위원회로부터 본인가 최종 승인을 받았다. 대신증권이 지분 100%를 출자했다. 자본금은 1000억원이다.
대신자산신탁이 부동산신탁 신규 사업자 승인을 받은 것은 2009년 이후 10년 만에 처음이다. 대신자산신탁은 기존 신탁업에 공공성과 혁신성을 접목한 특화사업으로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초기에는 안정적인 기반 확보를 위한 관리형 토지신탁과 담보부사채신탁을 주요사업으로 진행하고 가로주택 정비사업, 도심공원 조성사업, 창업 클러스터 조성 사업 등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