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저작권위원회는 22일부터 오픈소스 소프트웨어(SW) 라이선스 인식 제고를 위한 청소년·대학생 대상 '찾아가는 오픈소스SW 라이선스 방문교육' 사전 접수를 시작한다.
오픈소스SW는 개발할 때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지만 까다로운 라이선스 조건 때문에 예상치 못한 저작권 침해 분쟁에 휘말릴 수 있다. 이번 교육은 미래 SW개발 주역인 청소년과 대학생이 오픈소스SW를 안전하게 이용하도록 하고자 기획됐다. 교육 프로그램은 학생 눈높이에 맞게 애니메이션을 이용한 시청각교육, 오픈소스 전문가 강연, 질의응답 및 도전 골든벨로 구성했다.
위원회 관계자는 “오픈소스SW 분쟁을 예방하기 위해 고등학교·대학생 때부터 올바른 오픈소스SW 사용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면서 “이번 교육이 오픈소스SW 라이선스에 대한 청소년·대학생 인식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을 신청할 수 있는 학교는 2019년 SW교육 선도고등학교(279개교)와 SW중심대학(27개교)에 한정된다. 교육 신청을 원하는 학교는 다음달 30일까지 공문 안내에 따라 지정 신청서를 작성 후 담당자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