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은 전국 1만2000 표본가구 내 만 10세 이상 가구원을 대상으로 '2019년 생활시간조사'를 실시한다.
생활시간조사는 국민이 하루 24시간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조사해 국민의 일상적 삶의 모습을 파악하기 위해 시행한다. 조사는 5년 주기로 실시하며, 올해는 계절요인과 시간활용 형태를 분석하기 위해 총 3회에 걸쳐 실시한다.
조사내용은 가구 및 개인 관련 사항, 자신의 행동을 2일 동안 일기를 쓰듯 직접 기입하는 시간일지로 구성됐다. 특히 올해 조사에서는 주관적 웰빙, 정보통신기술(ICT) 기기 이용 파악을 위한 문항을 추가하고 국제비교가 가능하도록 행동분류를 개정했다.
조사결과는 내년 하반기 공표 예정이다. 일과 생활의 균형, 복지·문화·교통, 가사노동의 가치평가 정책 수립 등의 기초자료로 활용한다.
강신욱 통계청장은 “응답자의 소중한 정보는 통계 작성 목적으로만 사용되며 통계법에 따라 비밀이 엄격히 보장되므로 성실하고 정확한 응답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유선일 경제정책 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