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프라자, 개조형 전기트럭 국가 안전·환경인증 통과...9월부터 판매 돌입

개조형 전기화물차를 개발·생산 업체인 파워프라자는 자사의 1톤 전기화물차(모델명: 봉고3ev피스)가 국토교통부 한국교통공단(KATRI) 안전기준 시험에 통과했다고 15일 밝혔다. '봉고3ev 피스'는 이미 환경부 안전인증까지 마쳐 평가 항목이 유사한 환경부의 전기차 보조금 자격평가만을 남겨놓고 있어 오는 9월부터 국내 판매가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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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프라자의 개조형 전기트럭 봉고3ev 피스.

이번 안전기준 시험평가 항목은 전기상용차 신차 출시를 위해 반드시 거쳐야하는 △배터리안전성 △전자파(EMC)적합성 △조향·제동능력 △원동기출력 △고전원전기장치 안전성시험에 통과했다. 또 환경부 환경공단에서 실시한 환경인증시험인 배출가스 및 소음시험과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효율 연비시험 등 13개 항목의 모든 시험도 완료한 상태다.

이 차량은 기아 봉고3 1톤 디젤화물차를 전기화물차로 개조한 1톤 전기화물차 '봉고3ev피스(PEACE)'다. 파워프라자의 개조 전기차플랫폼을 적용해 완성됐다.

김성호 파워프라자 대표는 “국내 최초로 0.5톤 전기화물차를 개발에 판매한 기술과 노하우로 개조형 1톤 전기트럭까지 각종 국가 인증에 통과됐다”며 “다음달까지 환경부 전기차 보조금 자격기준까지 획득하고, 9월부터 판매를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심주행에 최적화된 1톤 전기화물차로 개발된 '봉고3ev 피스'는 근거리 배송전문인 택배와 마트배달 등 물류배송에 유리하다는 설명이다.

김 대표는 “전국 12만대의 냉동냉장탑차가 대기할 때나 집하 시에 평균 40% 이상 공회전하면서, 매연과 미세먼지 배출이 심하기 때문에 전기트럭에 대한 수요는 늘어 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태준 자동차 전문기자 gaiu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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